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으며 메시의 월드컵이 예상보다 일찍 끝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는 지금부터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모든 경기를 승리해야 합니다. 멕시코와의 경기를 1차전으로 생각하겠다는 그는 과연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요?
멕시코 - 라울 히메네스
멕시코의 베테랑이자 울버햄튼의 공격수입니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하려면, 그를 포함한 공격진들이 활약해야 합니다.
예상 경기 흐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아르헨티나가 처음부터 공격을 퍼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증명됐듯이, 멕시코가 전술적으로 잘 준비하고 나와서 아르헨티나의 찬스가 생각보다는 적게 나올 수도 있으며, 결정적인 기회가 오더라도 멕시코 수비수, 골키퍼의 클리어링이나 아르헨티나 공격진의 결정력 부족으로 무산될 가능성도 큽니다.
멕시코는 기본적으로 탄탄하고 안정감 있게 경기를 운영하는 편이니 수비나 미드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나, 공격진의 결정력은 중요합니다. 세트피스, 1:1 상황, 역습 같은 흐름을 타는 결정적인 찬스에서 실수 없이 해결하는 게 중요할 것입니다.
아르헨티나는 매우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승리하여 승점 3점을 얻어내는 것이고, 스칼로니는 멕시코 맞춤 전술을 들고 나올 필요가 있습니다. 지나치게 만들어 가려고 하기보다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간결하고 단순한 힘 있는 축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시의 부상 여파가 아직 있기에 지금은 메시에 의존하기보다는 라우타로, 디마리아, 데파울 등의 선수가 빛나야 할 때입니다.
전반적으로 팽팽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스코어 예측
아르헨티나 1 : 1 멕시코
관전 포인트 및 이슈
아르헨티나는 2004 코파 아메리카에서 멕시코에게 0:1로 패한 이후로, 멕시코와의 지난 10경기 동안 한 번도 패하지 않았습니다(7승 3무).
아르헨티나가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패한 경기는 1990년 카메룬 이후 처음으로 비유럽 팀에게 패한 것입니다(13경기만의 패배).
월드컵 다섯 번째 출전인 베테랑이자 멕시코의 리더입니다. 수비진을 이끄는 것뿐만 아니라 팀의 정신적인 지주로서 템포 조절 및 멘탈리티 관리 등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대팀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라는 초대형 스트라이커가 있는 만큼, 그와 수비진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폴란드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다소 부진했던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만회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가 그에게 찾아왔습니다. 다른 공격수가 있기는 하지만 레반도프스키의 영향력에 비할 바는 못 되며, 혼란스러운 C조의 상황에서 16강으로 진출하려면 그의 득점포가 터져야 합니다.
예상 경기 흐름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에게 충격패하며 C조는 혼돈의 조로 변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1위를 차지하고 멕시코와 폴란드가 2위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세간의 예측과는 다르게, 사우디가 16강 경쟁에 합류하면서 멕시코와 폴란드는 단순 승점 3점이 아니라 이후에 사우디에게 승리하기 위해서라도 이 경기를 이기고 좋은 흐름을 가져가야 합니다.
두 국가의 전력이나 상황은 비슷합니다. 16강 공무원인 멕시코가 그래도 폴란드보다 조금 우세하다고 점쳐지긴 하나, 멕시코도 전체적인 스쿼드 노쇠화가 심해졌고 팀 사이클 자체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평이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미세한 차이지만 멕시코가 경기 운영에 있어 노련함을 보여주면서 승점 3점을 가져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멕시코의 1점 차 승리를 예상합니다.
스코어 예측:
멕시코 2 : 1 폴란드
관전 포인트/이슈
멕시코와 폴란드가 월드컵에서 만난 적은 1978 월드컵 조별리그 한 번이었으며, 폴란드가 3:1로 승리했습니다.
멕시코는 이번 월드컵 출전이 17번째 출전이며, 그들은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아보진 못한 팀 중 가장 많은 월드컵 본선 경기를 가진 국가입니다 (57경기).
프랑스 vs 호주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호주를 상대합니다.
최근 5경기 성적 (오래된 순부터)
프랑스: 무 - 무 - 패 - 승 - 패
호주 : 승 - 승 - 승 - 승 - 승
예상 라인업 :
프랑스 예상 라인업 (출처: TheHardTackle)호주 예상 라인업 (출처: TheHardTackle)
주목할 선수
프랑스 - 킬리안 음바페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의 주역입니다. 그의 폭발적인 스피드는 그 어떤 수비수도 두려워하는 것이며, 호주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호주 - 아이딘 흐루스티치
호주의 사령관이자 날카로운 왼발 킥이 주 무기인 선수입니다. 부상자가 속출하는데도 불구하고 추아메니, 그리즈만 등 여전히 강력한 중원이 있는 프랑스기에, 흐루스티치가 얼마나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느냐에 따라 경기의 양상이 갈릴 겁니다.
예상 경기 흐름
프랑스의 최근 흐름은 별로 좋지 않은 반면, 호주는 최근 5경기를 전부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는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라는 거슬리는 요소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양 팀의 전력 차가 큼에도 불구하고, 반전은 언제나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프랑스가 이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것 같습니다. 아르헨티나 vs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와는 달리, 프랑스에는 순간적인 라인 브레이킹이 가능한 발 빠른 자원들이 매우 많고,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선수도 더 많습니다. 반면 호주는 사우디처럼 오랜 기간 동안 합숙 훈련을 하지도 않았고, 자국 리그의 같은 클럽 선수들로 구성되지도 않았으며, 7만 명이라는 응원 관중도 없습니다.
결국 프랑스가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합니다.
스코어 예측:
프랑스 1 : 0 호주
관전 포인트/이슈
호주가 프랑스에 승리를 거둔 유일한 경기는 2001년 대한민국 대구에서 열린 피파 컨페더레이션스컵인데, 1:0으로 승리했습니다.
1998년 이래로 프랑스는 6번의 월드컵에서 3번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프랑스는 1934-1938 이탈리아, 1958-1962 브라질 이후로 세 번째 월드컵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를 먼저 떨쳐내야 합니다.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클럽팀에서나 국가대표에서나, 메시는 지난 15년 동안 늘 압도적인 실력과 영향력을 행사해 왔습니다. 그는 작년에 치러진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대회 득점왕과 MVP를 모두 거머쥐며 맹활약을 했고,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 트로피를 얻어냈습니다.
상황은 긍정적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스쿼드는 비록 월드컵 우승을 하기에는 부족할지 몰라도, 팀은 메시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었고 매우 좋은 조직력을 자랑하는 팀으로 거듭났습니다. 메시에게 극단적으로 의존했던 2014, 2018년 때와는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만약 그의 활약에 힘입어 아르헨티나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거둔다면, 아르헨티나에게는 최고의 시작일 것입니다. 다만, 근육 과부하 문제가 있어 폼이 온전치 않다는 루머가 있기에, 부상은 언제나 조심해야 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 살렘 알다우사리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공격수이자 윙어이며, 중요한 경기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뛰어난 수장 에르베 르나르 감독 아래서도 2000년생의 유망주 파트너 피라스 알부라이칸과 함께 꾸준히 출전하고 있으며, 그의 빅 리그 경험은 월드컵 무대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근 흐름은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최종예선 B조에서 7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월드컵 진출을 1위로 조기 확정지었으며, 무엇보다 자국 리그가 일찍 끝나 함께 합숙하며 조직력을 다진 기간도 아르헨티나보다 훨씬 깁니다.
사우디가 만약 아르헨티나에게 일격을 가한다면, 아마도 이 선수가 그 주인공일 것입니다.
예상 경기 흐름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아르헨티나의 압도적 대승을 예상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르헨티나가 다소 고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언제나 그렇듯이 초반 흐름에 따라 경기의 양상이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냉정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월드컵에서 가장 약한 국가 중 하나이고, 매 월드컵마다 대량 실점 경기가 하나씩은 나오는 국가입니다. 전력과 선수들의 클래스는 말할 것도 없이 아르헨티나에게 크게 밀립니다.
큰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맞춤 전술을 들고 나올 것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점을 따낼 수 있는 방법은 아마도 극단적 수비축구 후 역습 전술일 가능성이 높지만, 어쨌든 르나르의 계획이 전반전에 잘 먹혀들어간다면 절반은 성공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아르헨티나에게 사우디는 당연히 잡아야 하는 상대이고 그들은 우승을 목표로 하기에, 혹시라도 전반전을 리드하는 채로 끝내지 못하면 엄청난 부담감을 느낄 것입니다. 결국 르나르와 스칼로니의 지략 대결, 그리고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얼마나 제 컨디션이고 부담감을 잘 떨쳐낼 수 있는지에 따라 경기가 달려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자신들이 전력에서 크게 밀리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을 테니, 다소 거칠게 경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아르헨티나에게는 이 페이스에 말리지 않고 부상을 경계하며 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전반 초반에 사우디가 일찍 골을 허용한다면, 카타르와 이란이 그러했듯이 우르르 무너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정말로 그렇게 된다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역사상 최악의 경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더 뛰어난 감독과 더 좋은 최종예선에서의 모습을 봤을 때,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괴롭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차전에 힘을 많이 뺀 것 때문에 멕시코, 폴란드전에서 대량 실점을 할 가능성이 개인적으로는 더 높아 보입니다.
아르헨티나의 1:0 신승을 예상합니다.
스코어 예측:
아르헨티나 1 : 0 사우디아라비아
관전 포인트/이슈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근 4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습니다(2승 2무).
아르헨티나는 지난 13번의 월드컵 대회에서 딱 한 번을 제외하고는 전부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그 예외는 바로 2002 한일 월드컵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에서의 최근 5경기에서 3번을 패했습니다. 저번 2018 러시아 월드컵은 1994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그들이 하나의 대회에서 2번 패한 대회입니다(vs 크로아티아 0:3 패, vs 프랑스 3:4 패).
2021 코파 아메리카의 우승국이자 남미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입니다.
강점은 뛰어난 조직력과 매우 좋은 최근의 흐름입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마지막 패배는 무려 3년 전이며 지금까지 36경기째 무패를 달리고 있습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체제에서 아르헨티나는 빠르게 변화하기 시작했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조직력이 최대 장점인 팀이 되었습니다.
브라질, 러시아 월드컵 때와는 달리, 팀은 리오넬 메시에 의존하기보다는 그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록 네임밸류는 최강이 아닐지라도,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팀이 하나 되어 움직입니다. 메시를 중심으로 조직원들의 동기부여가 매우 올라왔다는 점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약점은 부상과 부족한 빅게임 플레이어입니다. 이미 팀의 핵심 중원 중 하나였던 지오반니 로셀소가 부상으로 낙마한 바 있으며, 비록 주전 선수는 아니지만 호아킨 코레아와 니콜라스 곤살레스의 부상으로 티아고 알마다와 앙헬 코레아가 뒤늦게 합류했다는 점도 우려스럽습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앙헬 디 마리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이 최상 컨디션은 아니라는 말도 있어서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우승 후보로 꼽힘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포르투갈, 프랑스, 잉글랜드 등에 비해서는 스쿼드의 이름값이 다소 부족합니다. 경기가 안 풀릴 때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선수도 많지 않은 편입니다. 피날리시마 2022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아르헨티나지만, 유럽 강팀과의 경기는 많지 않았기에 월드컵 본선에서의 결과는 쉽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스쿼드 핵심 자원:
리오넬 메시 (파리 생제르맹 FC)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으로, 자신의 인생에서 유일하게 들지 못한 트로피를 겨냥합니다. 잠시 주춤했던 폼을 이번 시즌 들어 다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골, 드리블, 패스, 플레이메이킹 등 공격에 관련된 모든 지표에서 항상 꼭대기를 차지하는 선수이며, 아르헨티나의 캡틴이자 현재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올라있는 그 이유이기도 합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아스톤 빌라 FC)
아스톤 빌라의 수문장으로, 2021 코파 아메리카의 주역 중 하나입니다. 뛰어난 승부차기 선방 능력이 장점인 선수이며,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골키퍼들이 보여줬던 수준 미달의 퍼포먼스를 생각하면 그의 존재는 더욱 빛을 발합니다.
로드리고 데파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메시 해적단'의 부선장이라고 불리는 이 선수는 아르헨티나에게 있어서 대체 불가의 선수입니다. 공수 밸런스 조절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며, 중원의 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멕시코 (2시드)
북중미의 전통적 강호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입니다.
강점은 월드컵에서의 꾸준한 퍼포먼스와 조직력입니다. 9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 중인 멕시코는 매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관된 경기력을 펼치는 팀 중 하나입니다. 저번 월드컵에서 독일에 승리한 두 국가 중 하나인 멕시코는, 그 어떤 팀도 결코 얕볼 수 없습니다.
약점은 노쇠화와 경기력의 하락세입니다. 실제로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멕시코 스쿼드는 러시아 월드컵 때보다 퀄리티가 낮아졌다고 평가받습니다. 비록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력을 보아 팀 사이클 자체가 하락세에 접어들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스쿼드 핵심 자원:
라울 히메네스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멕시코를 대표하는 선수로, 울버햄튼의 공격수입니다.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에서 낙마할 위기에 처했지만, 다행히 스쿼드에 합류했습니다.
엑토르 모레노 (CF 몬테레이)
멕시코의 베테랑 수비수이며, 이번 월드컵에서는 사실상 후보로 참가할 것으로 보였지만, 경쟁자의 부진으로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각각 리오넬 메시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라는 주포를 보유한 아르헨티나와 폴란드의 공격을 잘 방어하기 위해선 그의 활약이 절실합니다.
안드레스 과르다도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팀의 주장이며, 중원의 사령관입니다. 메시, 호날두와 함께 이번이 5번째 월드컵인 3명의 선수 중 하나이며, 그의 노련함과 경험은 멕시코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폴란드 (3시드)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을 꺾고 올라온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입니다.
강점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중심의 공격진입니다. 레반도프스키, 지엘린스키 등 어려운 상황에서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가 적지 않으며, 이는 폴란드에게 큰 힘이 됩니다.
약점은 다소 좋지 않은 메이저 대회 본선 경기력과 불안정한 수비진입니다. 폴란드는 유독 예선에 비해 본선 경기력이 나쁜 팀들 중 하나이며, 수비진에 확실한 리더가 없다는 것도 불안 요소입니다. 감독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역시 고작 10개월 남짓 지휘하고 월드컵에 들어가는 실정이라, 월드컵 본선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지도 미지수입니다.
스쿼드 핵심 자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FC 바르셀로나)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그의 존재는 언제나 상대 팀들에게 위협적입니다. 지금까지의 메이저 대회에서 다소 부진했던 그였기에, 이번에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피오르트 지엘린스키 (SSC 나폴리)
나폴리의 주전 미드필더로, 폴란드를 월드컵으로 이끈 주역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2020-21 시즌에는 시즌 10골 10어시를 달성한 적도 있어, 상당히 수준 높은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보이치에츠 슈체스니 (유벤투스 FC)
어느덧 베테랑이 된 유벤투스의 수문장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4시드)
아시아 최종예선 1위로 월드컵에 진출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입니다.
강점은 조직력과 지리적 이점입니다. 이번 월드컵이 카타르에서 열리는 만큼, 기후나 음식 적응 등이 중요한데 사우디는 그런 것이 전혀 필요 없기에 사실상의 홈이나 다름없는 이점을 가져갑니다. 또한, 사우디는 자국 리그가 일찍 종료되어 다른 국가대표팀들에 비해 긴 준비 기간을 가졌으며, 최근 경기력이나 흐름도 나쁘지 않습니다.
약점은 다소 빈약한 스쿼드와 떨어지는 국제 경쟁력입니다. 사우디는 매 월드컵마다 대량 실점하는 경기가 하나씩은 꼭 있으며, 같은 조 국가들에 비해 객관적으로 선수들의 퀄리티가 많이 떨어집니다.
스쿼드 핵심 자원:
피라스 알부라이칸 (알 파테 FC)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골의 중요도와 순도가 높아 큰 경기에 좋은 활약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
살렘 알다우사리 (알 힐랄 FC)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메인 크랙이자 해결사이며, 유럽 빅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입니다.
압둘렐라 알암리 (알 나스르 FC)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전 센터백이자 수비진의 리더입니다. 준수한 빌드업 능력을 가지고 있어 에르베 르나르 감독 아래에서 중용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