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1시드)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입니다.
강점은 강한 공격력과 탄탄한 선수층입니다. 이미 수많은 매체들이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으로 브라질을 점치고 있고, 강점을 하나만 집는 게 어려울 정도로 경기력, 스쿼드 뎁스, 전술 등 모든 부분에서 그들은 최고입니다.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에서는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으며 (14승 3무),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이 최근 4년간 그들이 패한 유일한 경기입니다.
약점은 풀백입니다. 거의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브라질 선수단이지만, 풀백 포지션만큼은 조금 신경이 쓰입니다. 아무리 기량이 좋다고는 하지만, 이제 곧 40대에 접어드는 다니 알베스가 스쿼드에 포함되었다는 것은 브라질의 풀백이 세계 최고는 아님을 의미합니다. 현대 축구에서 풀백의 중요성이 늘어난 것을 생각하면, 이 풀백 문제가 상위 토너먼트에서 브라질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기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스쿼드 핵심 선수:
- 네이마르 (파리 생제르맹 FC)
브라질의 에이스이자 슈퍼스타이며, 이번이 어느덧 세 번째 월드컵입니다.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한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절대적인 영향력을 과시하는 선수이고, (올림픽 제외) 자신의 첫 국가대표 트로피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 카세미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로, 여전한 기량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중원을 이끌 사령관이기도 하며, 가끔씩 터져주는 그의 클러치 능력도 브라질에게 큰 힘을 보탭니다.
- 알리송 베케르 (리버풀 FC)
맨체스터 시티의 에데르송과 경쟁하고 있지만 사실상의 주전입니다. 탁월한 위치 선정과 판단력이 강점인 선수로,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골든 글러브 수상자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스위스 (2시드)
유럽 지역예선 C조에서 1위로 월드컵에 올라온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입니다.
강점은 조직력과 안정적인 선수층입니다. 스위스는 월드컵에서 항상 준수한 경기력을 펼쳐왔으며, 16강 진출을 꾸준히 하는 팀 중 하나입니다. 스타 플레이어 또한 그 수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충분한 정도는 되며, 모든 선수가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약점은 강팀을 상대하기엔 2% 부족한 스쿼드와 경기력입니다. 스위스는 꾸준한 활약을 펼쳐오긴 했지만, 큰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팀은 아니었습니다. 유로에서나 월드컵에서나 토너먼트에서 강팀을 만나면 거의 바로 떨어졌으며, 대체로 한 체급 위의 팀을 만날 때는 무기력하게 패배했습니다. '꾸준함'은 때론 '뻔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스쿼드 핵심 자원:
- 그라니트 자카 (아스날 FC)
스위스의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입니다. 메짤라로 스타일을 바꾼 뒤 폼이 한층 좋아졌으며, 가끔씩 터지는 폭발적인 중거리 슈팅은 상대를 위협하는 무기입니다.
- 제르단 샤키리 (시카고 파이어 FC)
스위스 센추리 클럽의 일원이자 베테랑입니다. 빛나는 공격수가 딱히 없는 스위스 대표팀에서는 꼭 필요한 존재로, 그의 노련함은 스위스에게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 얀 좀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스위스의 골문을 수년간 책임지고 있는 골키퍼입니다. 뛰어난 안정감 덕분에 오랫동안 스위스 팬들의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세르비아 (3시드)
유럽 돌풍의 팀 세르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입니다.
강점은 다수의 빅 리그 플레이어와 공격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변을 일으킬 팀'을 예측할 때 세르비아를 선택하기도 하며, 세르비아는 빅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웬만한 2시드 팀만큼이나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이에 힘입어 강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약점은 아직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강팀 상대 시의 경기력입니다. 같은 조의 스위스와 비슷한 문제점이기도 한데, 한 체급 위의 팀을 상대할 때는 다소 말리는 경향이 있으며, 팀의 전체적인 멘탈리티 역시 강한 편은 아니라고 평가받습니다.
스쿼드 핵심 자원:
- 두산 블라호비치 (유벤투스 FC)
현 세리에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유벤투스의 에이스입니다. 만약 세르비아가 이번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킨다면, 그 중심에는 당연히 이 선수가 있을 것입니다.
- 두샨 타디치 (AFC 아약스)
아약스의 핵심이자 세르비아의 주장입니다. 젊은 자원들이 많은 세르비아를 이끌 수 있는 베테랑입니다.
-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SS 라치오)
라치오의 핵심 중원이자 세리에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입니다.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어 10월 이달의 선수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카메룬 (4시드)
아프리카의 사자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입니다.
강점은 예선에서 보여준 뛰어난 집중력과 멘탈리티입니다. 카메룬은 예선에서 코트디부아르, 알제리를 극적으로 이기고 올라왔습니다. 어려운 흐름에서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고 끝내 승리하는 정신은 월드컵에서 꼭 필요하고, 이 덕분에 팀의 사기도 올라있는 상황입니다.
약점은 아직 불분명한 조직력입니다. 카메룬 대표팀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팀원 두 명이 경기 도중 설전을 벌여 안 좋은 쪽으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물론 이번 예선을 봐서는 이와 같은 문제는 없을 듯하지만, 혹시라도 팀이 크게 대패하고 있을 경우 팀 케미스트리가 급속도로 악화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스쿼드 핵심 자원:
- 칼 토코 에캄비 (올랭피크 리옹)
다소 가시밭길이던 카메룬의 월드컵 진출을 현실로 만들어낸 공격수입니다. 예선에서 여러 영양가 있는 결승골과 추가시간 득점을 만들었고, 그의 뛰어난 클러치 능력은 카메룬 팬들을 늘 기대하게 만듭니다.
- 안드레 오나나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아약스에서 이름을 떨친 이 선수는 약물로 인한 징계 이후 대표팀에 복귀했습니다. 현재 다소 폼이 떨어진 상태라, 그가 정상 컨디션으로 빨리 돌아와야 합니다.
-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SSC 나폴리)
김민재의 동료로도 잘 알려진 나폴리의 핵심 미드필더입니다. 나폴리 연승 행진의 주역이기도 하며, 카메룬의 중원을 책임지는 사령관입니다.
2022.11.20 - 2022 카타르 월드컵 - 조별리그 H조 프리뷰
2022 카타르 월드컵 - 조별리그 H조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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