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1시드)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국이자 무적함대라고 불리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입니다.
강점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점과 안정적인 선수층입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부진을 거쳐 스페인은 세대교체에 성공했습니다. 페드리, 안수 파티, 로드리 등 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젊은 자원들이 팀에 많이 존재하며, 이들은 다니 카르바할,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의 베테랑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로 2020에서는 4강이라는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약점은 기복과 결정력 부족입니다. 스페인은 전체적으로는 좋은 팀이라고 할 수 있지만, 경기력이 다소 들쑥날쑥하며, 무엇보다 공격력에 있어 문제가 많습니다. 스트라이커 알바로 모라타는 대표팀에서 매우 나쁜 골 결정력을 보여 팬들의 비판을 받았었고, 페란 토레스와 안수 파티 등은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충분히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즉, 현재 스페인은 팀에 방점을 찍어줄 선수가 없으며, 골 결정력 부족은 상위 토너먼트로 갈수록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스쿼드 핵심 자원:
- 페드리 (FC 바르셀로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바르셀로나의 핵심으로 올라선 미드필더입니다. 단순 중원뿐만이 아니라 팀의 경기력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선수인 만큼, 스페인의 성적은 그에게 달려있습니다.
- 알바로 모라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 결정력이 나쁘다는 비판을 받지만 그래도 스페인의 스트라이커로 뛸 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이번 월드컵에서 각성한다면, 스페인은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을 겁니다.
- 에므리크 라포르트 (맨체스터 시티 FC)
21세기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세르히오 라모스의 후계자입니다. 사실상 수비진의 리더로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의 탄탄한 수비력은 스페인에 큰 힘이 됩니다.
독일 (2시드)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이자 전차군단이라 불리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입니다.
강점은 오랜 월드컵 경험을 통한 노련함입니다. 뢰프 감독의 끝은 비록 아름답지 못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한지 플릭 감독의 전차군단은 부활의 조짐이 보입니다. 언제나 좋은 선수들이 많은 독일이기에, 그의 지도력과 전술적 능력이 제대로 빛을 발한다면, 언제나 그랬듯이 독일은 어떤 국가에도 두려운 팀입니다.
약점은 좋지 않은 최근의 흐름과 아직 다져지지 않은 조직력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독일은 현재 좋지 않습니다. 월드컵 직전 카타르에서 치른 오만과의 친선전은 1:0으로 겨우 승리했으며, 최근 여러모로 답답한 경기를 많이 펼쳤습니다. 아직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충격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며, 팀이 중심이 되어야 할 나이대의 선수들은 아직도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쿼드 핵심 자원:
- 토마스 뮐러 (FC 바이에른 뮌헨)
'월드컵의 사나이'로 불리는 이 선수는 어느덧 독일을 이끄는 베테랑이 되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을 제외하고는 월드컵에서 항상 좋은 활약을 펼쳐왔기에, 독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 마누엘 노이어 (FC 바이에른 뮌헨)
독일의 넘버원 골키퍼이자 캡틴입니다. '스위퍼 키퍼'라는 골키퍼의 새 시대를 열었으며, 한창때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요주아 키미히 (FC 바이에른 뮌헨)
독일의 중원을 책임지는 선수입니다.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풀백 포지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매우 희귀한 유형의 선수로, 현시점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일본 (3시드)
아시아의 강호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입니다.
강점은 티키타카를 기반으로 한 좋은 조직력입니다. 일본은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가장 많은 유럽파를 보유한 팀이며, 그만큼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비록 한국의 손흥민, 김민재 같은 슈퍼스타는 없지만, 팀이 하나 되어 각자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고 선수들의 기본적인 패스와 슈팅 능력 또한 매우 준수합니다.
약점은 피지컬과 멘탈리티입니다. 아기자기한 축구를 지향하는 일본은 피지컬이 뛰어난 유럽 강팀들을 만나면 매우 고전하는 경향이 있고,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 등으로 실점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경기 끝자락으로 갈수록 체력 문제가 두드러지는 경우가 많으며, 뒷심 부족으로 인한 역전패의 비율도 상당히 큰 편입니다. 이 두 가지 문제가 합쳐져 나온 결과물이 바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벨기에전에서의 2:3 역전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쿼드 주요 자원:
- 이토 준야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일본의 주된 득점원이었습니다. 일본의 공격을 책임지는 선수인 만큼, 그의 발끝이 빛날 필요가 있겠습니다.
- 엔도 와타루 (VfB 슈투트가르트)
슈투트가르트의 주장이자 일본의 중원을 책임지는 사령관입니다. 약 열흘 전 리그 경기에서 뇌진탕으로 인해 교체 아웃됐다는 점이 걱정거리지만, 그의 컨디션이 괜찮다면 일본은 이번 월드컵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 요시다 마야 (FC 샬케 04)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베테랑입니다. 최근 들어 폼이 나빠졌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그래도 일본에게 꼭 필요한 정신적 지주이기도 합니다.
코스타리카 (4시드)
대륙 플레이오프에서 뉴질랜드를 꺾고 올라온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입니다.
강점은 카타르에 대한 익숙함과 신구 조화입니다. 코스타리카는 대륙 플레이오프를 카타르에서 치렀기 때문에 기후나 음식, 분위기 등에 어느 정도 익숙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월드컵 본선에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주축과 신세대들이 혼합된 스쿼드도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약점은 다소 약한 전력과 노쇠화입니다. 냉정히 말하자면, 코스타리카는 이미 독일과 스페인이 있는 '죽음의 조'에 속해 있으며, 3시드 일본과의 상성도 좋지 않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대부분 이미 은퇴하거나, 기량이 떨어졌거나, 노쇠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폼이 올라와 있는 선수 역시 극히 적습니다.
스쿼드 핵심 자원:
- 요엘 캄벨 (클루브 레온)
플레이오프에서 결승골을 득점했으며, 코스타리카가 뉴질랜드를 꺾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이제 곧 30대에 접어드는 캄벨은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습니다.
- 케일러 나바스 (파리 생제르맹 FC)
아마도 '코스타리카'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선수일 것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 리그 3연패를 이끈 이 선수는 큰 무대에서 항상 좋은 활약을 펼쳐왔습니다.
- 프란시스코 칼보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또다른 주전 센터백 오스카르 두아르테의 파트너이며, 수비를 안정화시킨 선수라고 평가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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